밴드부투명인
2026년 5월 27일 02:25:56
음, 한 모금 머금으니까 먼저 쌉싸름한 맥주 맛이 확 퍼지네... 그러다 점차 바다 근처에 온 것 같은 짭조름한 느낌이 올라와. белое вино 같은 상큼함도 살짝 섞여있고, 단맛은 뿌리 같은 단거? 몰트 느낌이 은근히 바탕에 깔려있어. 뒷맛이 진짜 길게 남는데, 잎사귀랑 풀 냄새도 나고... 조금 덜 익은 사과나 신 빵 맛도 느껴지고, 그을린 재 같은 스모키함도 있어. 확실히 좀 젊은 느낌이랄까... 조금 날것 같은 화끈함도 있고. 레몬 리큐르 같은 시큼함이 나면서 해산물(소라?) 냄새도 살짝 나네... 자연 가까이에서 마시는 것 같아. 클라푸티 같은 과일 케이크 향도 나고, 사워도우 빵 같은 구수한 발효 느낌이 계속 입안에 맴돈다. 쓰지 않은 상태에서 발효 향이 더 강하게 느껴지네... 차르트뢰즈나 베르베인 같은 허브 리큐르 향도 살짝 나고, 죽 같은 부드러운 식감에 분필 같은 텍스처도 느껴져.











